혜원정사는 연제구의 주산인 배산 서쪽에 자리잡은 도시 사찰로서 연제구민의 이용율이 높은 사찰이다. 사찰의 창건은 19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나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75년 고산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부터였다. 약 25년이란 짧은 기간 중에 전각들이 들어서고 불자수가 증가하여 불자들의 신행활동이 활발하다. 연제구 전통불교사찰 중에 유일하게 월간 ≪혜원정사≫를 발행하여 출판교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혜원정사의 창건 유래를 비롯하여 대웅보전, 육화전, 만불전, 천왕문, 범종각, 나한전, 삼성각의 불교예배상, 탱화, 벽화 등을 통해서 불자들이 불교 사상을 이해하고 미술품을 보는 안목을 키우며 올바른 신행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치도를 제시하여 서술하기로 한다. 혜원정사의 사명(寺名)과 위치 혜원정사의 "정사(精舍)"는 사찰이나 암자와 동일한 성격을 가진 명칭이다. 한자뜻 그대로 풀이하자면 "정성들여 몸과 마음을 순일하게 하는 집"이란 뜻이다. 어쩌면 사(寺)니 암자니 하는 명칭보다는 수행처의 목적에 가장 적합한 어휘일지도 모른다. 정사는 인디아의 수행처를 중국인들이 죽림정사(竹林精舍)니 기원정사니 하였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찾을 수 있다. 혜원정사의 "혜원(慧苑)"은 지혜의 동산이니 불교를 배워 깨달음을 찾을 이가 반드시 닦아야 할 3학 즉 계(戒) 정(定) 혜(慧)를 이루는 불교 수행의 동산이다. 지금의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은 속명 鄭一顯이며 경남 합천에서 1958년에 출생 하셨다. 1982년 하동 쌍계사의 고산(속명 吳萬根)스님 밑에 출가하여 해인사 승가대와 해인사 율원(律院)에서 수학한 후 성실히 수행자의 길을 닦고 있다. 1997년 6월 21일부터 현재까지 혜원정사의 주지직을 맡고 있다. 혜원정사의 가람배치 혜원정사의 가람배치를 보면 배산의 작은 봉우리 묘봉산(妙峯山)의 완만한 능선을 배경으로 상중하 3단으로 높낮이를 구분하여 하단구역에 천왕문과 범종각, 만불전(萬佛殿), 요사, 종무소, 공양소, 해우소 등을 배치하였다. 하단구역에서 3분(三分)석계를 오르면 중단구역에 오르는데 이곳에는 강당으로 사용하는 육화전(六和殿), 승려들의 수도처 명심전(明心殿)이 있다. 이 중단구역에서 역시 높은 3분 석계를 오르면 이 사찰의 금당이 있는 상단구역에 이른다. 이곳에는 금당인 대웅보전, 5층석탑, 해수관음(海水觀音), 방장실(方丈室) 요사 등이 배치되어 이 사찰의 중심구역을 이루고 있다. 나한전과 삼성각은 이 3단영역과는 별도로 사찰 좌측 산비탈에 배치되어 있다. 3성각은 성격상 산악 지대가 합당하기 때문이다. 혜원정사의 창립, 대웅보전의 건축과 안치 불상, 탱화, 벽화, 육화전, 또한 이곳 혜원정사만의 독특한 8각모지붕의 8각건물 만물당을 중심으로 혜원정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1972년 성지곡 유원지로 시작한 삼정더파크는 전체 85,334m², 25,814평의 부지에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동물테마파크이다.
1986년 체조체육관을 시작으로 현대식 실내체육관과 야구장, 종합 실내훈련장, 실내수영장을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활용하였다. 21세기 부산의 문화발전과 국제도시로서의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각종 국제규모 대회유치와 다양한 문화행사 수용하여 시민체육, 보건, 위락등 여가시설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조성, 운영되고 있다
근래 도심 속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재래시장. 구포시장이 자리한 구포 지역은 낙동강을 따라오다가 만나는 부산의 초입이라 조선중기인 17세기부터 낙동강 줄기의 여러 물산의 집산지 역할을 맡아왔다. 지금도 장날이면 갓 들여온 과일과 야채, 짠 내음 풍기는 각종 생선과 생활용품들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옛 시골장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구경만으로도 흥겹다. 가장 먼저 구포시장 입구인 쌈지공원에서 시장으로 들어서 만나는 품목은 야채와 과일이다. 활기찬 부산사투리가 오가는 이 골목에는 야채와 과일 뿐 아니라 밥상에 오르는 반찬 재료인 채소, 젓갈, 족발, 어묵, 반찬 등도 판매된다. 야채거리를 지나면 수산물 거리가 나온다. 수산물 거리에는 탱탱하게 살아있는 신선한 수산물과 해산물, 건어물 등이 손님을 맞아 흥정을 돋운다. 특히 부산 강서지역과 진해 등지에서 나는 신선한 회와 민물고기 등이 눈길을 끈다. 수산물 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횟집과 뽀얀 연기를 내뿜는 떡집과 죽집, 그리고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구포국수집과 장터국밥집에서 맛보는 요기는 그 푸짐함이나 인심에 한 번 더 배가 부르다. 시장을 한 바퀴 돌고 쌈지공원 입구에서 오른쪽 골목에 있는 약재약초거리에 들르면 20여개의 점포에서 풍기는 진한 약초 향에 마음까지 푸근해진다. 매년 10월 말이면 ‘정이 있는 구포시장 장터 축제’도 열린다. 왁자지껄한 사람들 소리에 사람 사는 냄새와 정이 덤으로 묻어나는 공간, 구포시장은 언제나 열려있다
강서체육공원은 강서구 대저동에 부지면적 20만㎡로 2002, 6월에 완공되었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펜싱경기와 배드민턴경기가 열린 실내체육관과 2,000석 규모의 하키경기장, 5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그리고 양궁경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서체육공원은 종목별 경기장 뿐만 아니라 시민체육, 문화센터 등 여가시설을 위한 체육가족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천연잔디구장 2면은 부산아이파크 및 유소년 축구클럽 전용연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4,189석의 관람석을 갖고 있는 실내체육관에서는 펜싱과 배드민턴 등 경기가 가능하다